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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코로나 확산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축전은 27일~30일 경북 일원에서 펼쳐지며 개회식은 4월 28일 오후 6시 30분에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구미, 포항 등 경상북도 내 12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43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1만 9000여 명이 참가하며, 관객, 자원봉사자까지 총 6만여 명이 스포츠 축제를 즐긴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50대가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64명으로 가장 많다. 최고령자는 전북 국학기공 선수 김판곤씨(90), 최연소자는 충남 쇼트트랙 꿈나무김서하양(6)이다.
또한 코로나로 중단됐던 한일 생활체육교류도 4년 만에 재개된다.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30여 명이 축구, 배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생활체육 교류와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대와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선수들과 관람객들 모두 스포츠 경기와 문화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