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하나(18·경남도청)가 역도 여자 55㎏급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김하나는 25일 당진 신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춘계남녀역도경기에서 인상 85㎏, 용상 106㎏, 합계 191㎏을 들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했다. 인상 3차례와 용상 3차례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완성한 김하나는 5년 동안 '기준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여자 55㎏급 한국주니어기록을 바꿔놨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55㎏급 인상 한국주니어기록을 인상 84㎏, 용상 105㎏, 합계 188㎏을 정했다.
김하나는 5년 가까이 한국기준기록으로만 남았던 여자 55㎏ 인상, 용상, 합계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한국 여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