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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불빛 다시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 시행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4-20 12:08 | 최종수정 2023-04-20 12:11


'보라색 불빛 다시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WeThe15(위더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 점등된 보라색 불빛.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보라색 불빛이 다시 켜졌다'

전 세계 인구의 15%는 장애인이다. 12억명이나 된다. 이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사회참여를 보장하는 전 지구적 인권운동인 'WeThe15(위더피프틴)'을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이 다시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6개 랜드마크에서 #WeThe15(위더피프틴) 보랏빛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보랏빛 점등행사는 장애인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랜드마크 외벽에 점등하거나 홍보영상을 옥외 전광판 등에 송출하여 장애 인식개선에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이다.


'보라색 불빛 다시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WeThe15(위더피…
#WeThe15 보랏빛 점등행사 주요 랜드마크 사진(좌상단부터 광주광역시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남산서울타워, 광주 빛고을대로, 구리타워, 충남 천안시 불당동 원형육교).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진나해에 이어 전국적으로 '#WeThe15(위더피프틴)' 보랏빛 점등 행사에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특별시(서울시청사, 서울로7017, 동호대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와 부산광역시(부산시청, 영화의 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전남 신안군(신안퍼플섬),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YTN(남산서울타워)이 지난해에 이어 참여했다.

또한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청, 광주 5.18기념공원, 광주 사직공원전망타워, 풍금사거리*옥외, 빛고을대로*옥외),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구리시(구리타워), 충남 천안시(불당동 원형육교), 한국관광공사(하이커 그라운드),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대한 장애인체육회(이천선수촌)을 포함한 총 26개소 등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9일 저녁 7시, 1988 서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가 최초로 함께 개최되었던 '서울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에서 보랏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보라색 불빛 다시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WeThe15(위더피…
4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진행된 #WeThe15 보랏빛 점등행사에 참석한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태영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조준용 한국체육학회 부회장(왼쪽부터) 등이 함께 점등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날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태영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조준용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완 회장은 "#WeThe15 캠페인에 체육기관이 함께 동참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며 "앞으로도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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