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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33)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에 나설 '연아키즈'들을 온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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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 직후 이어진 '강원2024 성공기원' 행사, 김연아는 토크쇼를 위해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강원2024 조직위원장, '청소년 서포터' 김현지양(제주여고)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강원2024 무대를 빛낼 후배들, '연아키즈' 자랑을 해달라는 요청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김연아는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고, 시니어에 올라간 이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특히 올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신지아 선수(은메달)과 함께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선수가 아시아 최초 은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그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층이 정말 두터워졌다. 강원2024에 어느 선수가 출전할지는 선발전을 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 기대해달라.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이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약 1년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늘 해온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부상 조심하면서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유스 올림픽이다. 평창의 영광이 깃든 그 경기장, 그곳에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운을 받아서 성적을 내면 좋겠고, 성적을 떠나서 다양한 종목 선수, 전세계 선수들과 화합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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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