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7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만나 '전남장애인체육회-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 연고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 2월 전국 시도 장애인체육회 대상으로 공단 휠체어배드민턴팀 연고지 선정 공모 심사를 진행했고, 전라남도가 연고지로 선정됐다. 이번 연고지 협약에는 '3월 창단 예정인 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적극 협력하며, 공단 휠체어배드민턴팀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장)가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협약으로 공단 휠체어 배드민턴 실업팀은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출전시 전남대표로 출전하며, 상호 주최·주관 사업 초청 및 행사 교류에 협력하게 된다.
이천선수촌장,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출신으로 장애인체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공공기관의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의무에 따라 공단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최초로 휠체어 배드민턴팀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전남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휠체어 배드민턴팀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공공기관 장애인실업팀이 창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11월 3~8일 목포종합경기장 등 36개 경기장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