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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A씨는 이번 주말도 친구들과 골프 약속을 잡았다.
블랙박스-내비게이션 개발로 쌓은 GPS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거리측정기 시장에 진출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파인캐디 UPL3(UPL3 미니)'을 출시했다. 초경량 무게와 초소형 사이즈가 장점. UPL3미니는 골프공 무게와 비스산 140g으로 장시간 라운드로 인한 손목 부담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신용카드 정도의 사이즈로 안정적인 그립감과 편의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중장년층 여성 골퍼도 쉽게 휴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새로운 기기 사용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골퍼들을 위해 조작 방법 또한 간단하게 구성했다. 기기 상단에 위치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일반 측정과 핀 파인더 측정 간 전환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모드간 변경(슬로프 모드 논슬로프 모드), 거리 단위 변경(미터, 야드)까지 가능하다.
스윙 연습 시 허리 부상의 위험이 큰 이들 골퍼의 니즈에 맞춘 골프스윙연습기도 이목을 끈다. 스윙플러스가 출시한 'NS-101'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90g 가벼운 무게로 설계해 안전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 또한 임팩트와 피니시 타이밍을 구별되는 소리로 안내해 별도 조작 없이 스윙만으로 올바른 자세와 최적의 임팩트 타이밍을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골프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면서 MZ세대부터 시니어 골퍼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골프용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인디지털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골퍼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 및 출시, 골프용품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