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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2회 대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VAR(비디오판독) 덕을 봤다.
판정에 따라 웃고, 운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카드'가 최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이끌게 된 주심의 성향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운명이 걸린 포르투갈전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주심이 휘슬을 잡는다. 그는 2019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카주니어스가 7장, 라싱이 3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7명 이하일 때는 경기를 할 수 없다. 보카주니어스는 7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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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11대11의 싸움이다. 그러나 수적으로 균형이 깨지는 순간 추가 한쪽으로 급속도로 쏠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심을 향해 득달같이 뛰쳐나가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레드카드' 뿐이었다. 벤투 감독은 3일 0시(한국시각)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다.
부심으로는 테요 주심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가 나선다. 대기심은 세네갈의 마게트 은디아예가 배정됐다. VAR(비디오 판독) 심판은 콜롬비아 출신이 맡는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