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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위한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INSE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3일에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대한체육회-퐁텐블로 시-퐁텐블로 관광청-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시설 위탁 운영기관(이하 CITESPORTS) 간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유인탁 선수촌장을 비롯 파스칼 구우리 퐁텐블로시 집적 공동체 회장, 카린 코지앙(Karine Cozien) 퐁텐블로 시 관광청 총장, 로르 보시 시테스포츠(CITESPORTS) 운영 책임자 등 각 단체별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2024년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프랑스 퐁텐블로 지역 내 위치한 캄프 귀네메르(Camp Guynemer)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영양사 및 조리인력이 파견돼 훈련캠프 및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을 제공, 컨디션 조절을 도울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 중 급식지원센터를 비롯해 사전훈련캠프 장소까지 마련한 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캄프 귀네메르는 CNSD 부대 소속 프랑스 군사 스포츠 훈련 시설로서 실내육상경기장을 비롯 최신 설비의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사전훈련캠프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설 위탁 운영기관인 시테스포츠 측은 원활한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숙소를 비롯한 전용 주방 및 식당, 종목별 훈련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인탁 선수촌장은 이번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양국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도모를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훈련캠프 개최 등 협약 이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우리 선수단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현지 환경에 적응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자 했다"고 현지 훈련 캠프 선정 배경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현지에서 어려움 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