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도쿄올림픽 앞두고 국내브랜드 배럴과 공식용품후원 계약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수영연맹이 국내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의류 및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수영연맹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후원사가 된 배럴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2년 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연맹에서 파견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배럴 브랜드의 스포츠 의류와 용품 전체를 공급, 후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럴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독점적 제품 공급, 광고권, 프로모션 활동, 스폰서 로고 노출 등 최고 후원 등급사로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배럴은 2014년 론칭해, 워터 스포츠 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워터 스포츠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8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실내 수영복 라인인 '배럴 스윔'을 론칭하여 실내 수영복, 수모, 수경을 비롯한 풀 부이, 킥 패드 등 수영선수를 위한 전문 훈련용품을 출시하며 더욱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럴은 최근 국제수영연맹(FINA) 공식 인증 경기용 수영복 2종을 출시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핀 수영 국가대표 이동진, 장예솔,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김수지를 '배럴팀'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상훈 배럴 대표는 "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브랜드의 수영복을 입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기술 발전에 힘쓸 것이며 대한민국 수영 선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배럴은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 역사상 최초의 국내 브랜드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수영연맹을 후원하며 종목 발전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며 배럴과 함께 선수 및 동호인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전영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