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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마스크를 쓰고도 그렇게 빨라?'
음바페의 폭풍 질주는 전반 27분에 나왔다. 포르투갈의 공격 시도가 무산되고 프랑스가 역습을 전개할 때다. 하프라인에 도달하기 직전 롱볼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오른 측면을 돌파하려는 캉테에게 슬쩍 밀어준 뒤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을 향해 달렸다. 당시 음바페 바로 옆에서 측면 수비수 누노 멘데스가 대인마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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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한 이후 안면보호마스크를 착용하게 된 음바페는 포르투갈전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의 진면목을 재확인했다.
음바페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모나코와의 준결승전에서 찍은 시속 38km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