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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니 반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질 말았어야 했다.
이때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맨유행을 선택했다. 당시 맨유 사령탑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반 더 비크를 통해서 맨유 중원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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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900만 유로(약 583억 원)에 미래가 창창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반 더 비크는 4년 뒤에 단돈 50만 유로에 이적하게 생겼다. 맨유도 반 더 비크를 잘못 영입해서 망했고, 반 더 비크는 이제 완전히 기대감을 잃어버린 선수로 전락했다. 모두가 아무것도 얻지 못한 잘못된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