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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평영 에이스' 조성재(19·제주시청)가 한 달만에 자신의 평영 200m 한국최고기록을 0.71초나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성재의 최근 기록 상승곡선은 눈부시게 가파르다. 지난해 11월 초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결승 4위 당시 2분09초86의 한국최고기록을 썼고, 11개월 만인 지난달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0.56초를 단축한 데 이어 한달만인 이날 또다시 0.71초를 앞당겼다.
조성재의 약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수영장 훈련이 힘든 상황에서 빚어낸 열정의 결과라 더욱 반갑다. 도쿄올림픽을 8개월여 앞두고 기초종목 남자수영에서 모처럼 나온 한국최고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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