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MVP가 발표됐다. 남자는 케일럽 드레슬(미국) 여자는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8일 최종일 일정을 마치며 폐막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남, 여 MVP가 선정되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남자는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7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6관왕에 그친 드레슬이 뽑히며 차세대 수영 황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을 차지했던 드레슬은 28일 열린 남자 400m 계영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 종목 전까지 6관왕을 달성했던 드레슬은 두 대회 연속 7관왕에는 실패했지만 MVP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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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MVP로 뽑힌 셰스트룀 역시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가 됐다. 셰스트룀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노리던 접영 1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백혀병으로 투병 중인 일본 선수 이케에 리카코를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감동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