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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김수훈의 자신감 "명문 팀매드라도 입식무대는 다르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18:28


김수훈. 사진제공=MAX FC

오는 11월 2일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MAX FC15 '작연필봉'의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입식격투기 선수와 종합격투기(MMA) 선수의 대결로 정해졌다.

주인공은 '벌꿀오소리' 김수훈(20·김제국제엑스짐)과 '가라데키드' 이재선(30·부산팀매드)이다. 김수훈은 맥스FC에서 톡톡 튀는 개성과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가 국내 종합격투기(MMA) 명문팀 팀매드 대표로 출전하는 이재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수훈은 MMA 선수의 입식무대 도전에 있어서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팀매드는 분명 이름있는 명문팀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MMA 무대에 한정된다"면서 "MMA 선수들이 아직 입식 무대에서 많이 안맞아 본 것 같다. 그러니 이렇게 쉽게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많이 때려주는 데 목적을 두고 경기를 할 생각이다. 각오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훈은 최근 MMA 선수 권아솔에게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UFC, 맥그리거, 하빕까지 도발하는데 그렇다고 싸워주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가능성이 있는 나와 입식으로 한번 해보자"며 '도발의 달인' 권아솔을 향한 '역도발'을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합의 상대가 종합격투기 선수라는 점에서 김수훈에게 있어서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김수훈의 상대 이재선은 '가라데키드'라는 링네임처럼 100전 가까운 가라데 경험이 있는 종합격투기 파이터이다. 가라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수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어 입식격투기에 대한 경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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