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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감독 영입' 루지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 출국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0-15 17:15


사진제공=대한루지경기연맹

대한민국 루지 대표팀이 다시 뛴다.

대한루지경기연맹 소속 지도자 3명과 선수 7명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소치로 국외전지훈련에 나섰다.

변화가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독일 출신의 감독 및 코치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연맹은 지난 8월 러시아 출신 올레그뎀첸코 코치와 계약했다. 올레그뎀첸코 코치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연맹은 기존의 독일식 훈련 장점에 러시아 훈련 방법까지 묶어 대표팀의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독일 출신 귀화선수 아일린프리쉐 역시 2022년까지 함께한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2~3차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5차 월드컵대회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9차월드컵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이경영 연맹 사무처장은 "올림픽 이후 평창슬라이딩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및 비인기종목인 루지의 저변확대 기회에 대해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빨리 정부와 해당지자체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내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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