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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33)이 MAX FC를 통해 입식격투기로 돌아온다.
2013년 글로리 대회를 마지막으로 MMA로 전향해 로드 FC에서 활약했던 명현만은 5년만에 다시 자신의 고향인 입식격투기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다시 입식격투기로 돌아온 이유를 더 잘하는 것을 하기위해서라고 했다. 명현만은 "MMA에서는 안정감이 없었다. 킥복싱은 어려서부터 시작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단계씩 올라섰다. MMA에서도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시합을 하고 격투기 부흥을 이루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기 쉽지 않았다"라며 "이제 나이도 있고, 가정도 생기면서 마음이 편했던, 잘했던 것을 하고 싶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성공하고 마무리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라고 종합격투기에서 입식격투기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명현만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예전엔 챔피언인 권장원 선수처럼 그런 피지컬에서 저런 발차기가 나오는 선수가 없었다"라고 최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했다. 이어 "아직은 유럽 등 선진화된 선수들을 볼 때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다. 나는 유럽 선수들을 이기려고 연구를 많이 했다. 이제 내가 베테랑이라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고, 한 수 알려줄 수 있는 선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명현만이 자신있다는 입식격투기. 오는 11월 2일 그의 화려한 발차기를 볼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