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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흑곰' 박정교(39·박정교 흑곰캠프)와 '강철 뭉치' 임동환(23·팀 스트롱울프)이 격돌한다.
박정교는 승패와 상관없는 화끈한 타격으로 수많은 명승부를 남긴 미들급의 '터줏대감'이다. 투박하지만 거침없는 그의 타격은 매 경기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낸다. 특히 2014년에 열렸던 김대성과의 경기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명경기로 회자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바있다.
이에 맞서는 임동환은 지난해 데뷔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차기 미들급 대권을 위협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2연승 후 2연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다시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킥복싱과 삼보를 함께 수련해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5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이정영
무제한급 최무배 VS 후지타 카즈유키
라이트급 홍영기 VS 나카무라 코지
밴텀급 한이문 VS 유재남
무제한급 심건오 VS 허재혁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미들급 박정교 VS 임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