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연맹에서 처음 받는 포상금이에요. 힘이 나네요."
|
|
|
남자 배영 50m 강지석(전주시청), 남자 배영 100m 이주호(아산시청), 여자접영 100m 안세현(SK텔레콤), 단체전인 혼성혼계영 400m(강지석 김재윤 박예린 김민주 이주호 문재권 안세현 고미소) 등 동메달리스트들에게도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서영은 "아시안게임 첫 포상금이다. 연맹에서 처음 받아보는 포상금이라 감회가 새롭다. 힘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영장 가면 꼬맹이들이 조금 알아보는 것같다. 처음엔 그냥 수영하는 누나인 줄 알다가 이제 누군지 좀 아는 정도?"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서영은 이달 초부터 이미 10월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다시 집중해야 한다. 지난 결과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라고 또렷하게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땄지만 내년 광주세계선수권, 내후년 도쿄올림픽이 있다. 이 메달에 안주할 수는 없다"고 분명한 각오를 전했다.
김서영은 포상식 직후 '절친 후배' 안세현과 생애 첫 포상금 봉투를 들고 발랄한 인증샷을 찍었다. 국제대회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어공주'들의 미소는 싱그러웠다. 안세현 역시 "포상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안세현 역시 울산시청을 대표해 체전에 나선다. "울산을 대표해 팀원들과 재미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올림픽파크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