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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까지 50m 권총 3연패를 달성했다. 120년 올림픽 사상 첫 권총 3연패, 새 역사를 썼다. '사격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이었다.
진종오는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4년 주기로 오는 아시안게임인데, 내겐 마지막 대회가 아닐까 싶다. 4년 뒤면 40대 중반이다(웃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0m 종목이 폐지되면서 이번엔 한 종목만 나가게 됐다"며 "한 종목에 올인(All-in)할 수 있는 반면 부담감도 있다. 최대한 집중해 임할 생각"이라도 덧붙였다.
진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