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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신흥 강자 정현(22위·한국체대)이 부상을 훌훌 털고 클레이코트(흙코트) 점령에 나선다.
정현은 BMW 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지난 2일 펼쳐진 대회 16강전에서 마티아스 바힝거(163위·독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6-1 6-1) 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4일 열리는 대회 8강전에서 마틴 클리잔(122위·슬로바키아)과 맞붙게 됐다. 마틴 클리잔은 지난 2017년 BMW 오픈에서 정현과 8강전에서 만나 1박 2일 경기 끝에 패배했는데, 1년 만에 동일한 대회에서 두 선수의 리턴 매치가 성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이 승리 시 준결승전(5일 저녁 8시 30분 또는 밤 10시), 결승전(6일 저녁 8시 30분) 또한 생중계로 편성할 방침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