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12년만의 금메달을 위한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
쇼트트랙은 한국의 '효자 종목'이지만 남자 계주 분위기는 그리 밝진 않았다. 금 맛을 12년 동안 보지 못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이 마지막 남자 계주 금메달이었다. 곽윤기는 "계주에서 꼭 1위를 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2006년 토리노올림픽 이후) 무려 3번의 올림픽 만에 얻는 쾌거"라며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계주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선 한국 남자 쇼트트랙. 흐름은 괜찮다. 한국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치러진 네 차례 월드컵 중 한국에서 열렸던 4차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날 평창올림픽 예선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