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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주형준(28·동두천시청)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혼신의 질주를 펼쳤다.
4년전 소치올림픽에서 이승훈과 함께 팀추월 은메달을 합작하고, 평창올림픽에서 선배 이승훈의 1500m출전권을 이어받은 '후배' 주형준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 이승훈은 "언론에 늦게 보도가 됐을 뿐 지난해 대표선발전 직후 절친 후배 주형준에게 1500m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주형준은 소치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걸고, 안방에서 최선의 레이스를 준비해왔다.
한편 이날 9조까지 경기를 치른 이후 15조에서 김민석(20·성남시청)이 출전,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한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