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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23)가 단체전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하뉴는 지난해 12월 말 빙판 훈련을 재개했다. 4대륙 선수권 대회 등 국제대회를 불참하고 평창올림픽 준비에 매진했다.
훈련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일까. 그는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을 포기했다. 16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17일 프리스케이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피겨 단체전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녀싱글,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중 3개 종목 이상 올림픽 엔트리를 확보한 국가 중 주요 국제대회 입상 포인트 상위 10개국만이 출전한다.
경기는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종목별로 쇼트 경기를 진행한 후 상위 5개 국가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