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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정현의 경기가 JTBC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특히 정현은 22일 노박 조코비치와의 16강전에서 자신의 우상이자 세계 랭킹 1위였던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현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될 선수는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이다. 그는 스탄 바브린카(세계 랭킹 8위, 스위스), 도미니크 팀(5위, 오스트리아)을 격파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승을 따낸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다.
이번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정현은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16강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샌드그렌은 정말 좋은 선수"라며, "이전에 한 번 플레이를 해봤기 때문에 서로의 방식을 알고 있다. 준비돼있다"고 8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