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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세계화선언. 내년 일본대회 개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9-02 13:26


MAX FC가 내년 일본을 시작으로 입식격투기의 세계화에 나선다. 사진제공=MAX FC

MAX FC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역을 확장한다. 세계화를 선언한 MAX FC의 첫 해외 무대는 일본이다.

오는 9월 9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가 역사적인 10회 대회를 앞두고 빅뉴스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MAX FC 일본 대회 개최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MAX FC는 그간 꾸준히 일본과 중국 현지 대회 개최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해 왔다. K-1의 몰락 이후 아시아 입식격투기 맹주가 사라진 현시점이 오히려 한국을 대표하는 MAX FC 대회가 아시아 최고 대회로 거듭나기에는 적기라는 판단이 선 것이다.

우선 세계화의 첫 단계는 아시아 최고 대회를 선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 중 MAX FC 일본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MAX FC 'JAPAN' 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총망라 해서 아시아 최강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MAX FC 일본의 다쓰노 유키 대표는 "MAX FC 설립 시기부터 세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과정을 꾸준히 지켜보고 함께해 왔다. 2018년 MAX FC 일본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며 "이미 일본 현지의 대형 스폰서와 적극적인 논의를 마친 상황이다. 일본과 한국 대회 모두를 후원할 수 있는 대규모 기업과 손잡고 아시아 최고 대회로 가는 첫 걸음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국내 최대규모 대회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전략적 모색을 해왔다"며 "단체간 교류 역시 염두하고 있었지만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설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 작업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제 세계로 간다"고 의미심장한 포부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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