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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출발 반응속도는 빨랐다. 0.115초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중반까지 잘 달렸지만 그 이후 스피드가 줄어들었다. 결국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가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10초40.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10초07에 많이 뒤떨어지는 기록이었다. 순위도 1조에서 마지막에 그치고 말았다. 셰젠예는 10초28, 캠브리지 아스카는 10초25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국영은 아쉬움에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컨디션이 안 좋았다. 몸관리를 못한 내 잘못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4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다. 어제 준결선 진출을 확정한 뒤에는 50점이었다. 하지만 오늘 못해서 결국 40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