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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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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간판' 이상호(22·한국체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상호는 5일(한국시각)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 0.21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 월드컵 메달이다.
함께 출전을 했던 최보군(국군체육부대)과 김상겸(전남스키협회)는 3위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물러섬이 없는 팽팽한 대결. 승리는 최보군의 몫이었다. 김상겸에 0.27초 앞서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지난달 막을 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1, 2차 합계 1분35초76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당시 최보군도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 최보군은 삿포로아시안게임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획득,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꿈을 키웠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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