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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아이스하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대표팀 확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5:39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9일 막을 올리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선발 트라이아웃 캠프와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를 거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23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멤버가 주축이 된 가운데 소폭의 교체가 이뤄졌다. 캐나다 주니어 A리그(20세 이하)에서 활약하는 이총현(21·프린스 조지)과 연세대 졸업 예정자인 전정우(23·대명) 등 '젊은 피'의 수혈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브락 라던스키(34·안양 한라)를 제외한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선수 5명도 모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14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19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22일 오후 3시 30분 우승 후보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오후 7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24일 마지막 경기 상대인 중국의 전력이 한 수 아래여서 카자흐스탄, 일본전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전망이다.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명의 선수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정조준한다. 1월 미국 미네소타 전지훈련에 이어 일본 홋카이도에 머물며 전력 담금질에 한창인 여자 대표팀은 최근 세계 랭킹 8위의 독일(2대4패), 11위 오스트리아(0대3패)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 30분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20일 오후 7시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되는 일본과 맞붙는다. 21일 오후 3시 30분 치르는 카자흐스탄과의 3차전이 첫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남자

-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 박계훈(이상 하이원)

-디펜스=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 김윤환,(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하이원), 오현호(대명),서영준(고려대)

-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마이크 테스트위드, 조민호, 박우상, 김원중, 신상우, 신상훈(이상 안양 한라) 신형윤,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전정우(대명), 박진규(상무), 이총현(프린스 조지)

여자

-골리=신소정, 한도희

-디펜스=이규선, 박채린, 박예은, 엄수연, 김세린, 조미환

-포워드=한수진, 박종아, 조수지, 최지연, 이은지, 김희원, 최유정, 이민지, 이연정, 고혜인, 정시윤, 박은정(캐롤라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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