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제9회 소강체육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이 이끄는 한국 양궁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썼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사상 첫 전 종목 '금빛 신화'를 달성했다.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했다. 구본찬과 장혜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은 13일 "정 회장은 한국 양궁에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소강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제정된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은 16일 낮 1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사격의 이주형(청주 운동중),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근대5종의 김보경(부산체육중)이 받는다. 권철현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전임지도자가 지도자상 수상자로 뽑혔고, 김경호 경향신문 스포츠부 부국장은 언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과 리우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인 조기성은 특별 선수상을 수상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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