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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4일(현지시각) 제28회 알마티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를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단 격려와 함께 이 회장은 올레그 마티친 세계대학스포츠연맹 회장, 안드레이 크류코프 카자흐스탄올림픽위원회 부회장과도 각각 면담을 갖고 스포츠 외교활동을 벌였다.
세계대학스포츠연맹과의 면담에서 마티친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대학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드레이 크류코프 카자흐스탄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올림픽위원회 알마티 본부를 방문한 이 회장은 양국 간의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서 함께 발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알마티동계U대회 참관 일정을 마친 이 회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초청으로 스위스 로잔으로 이동, IOC 본부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