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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검객'김지연 새해 뉴욕서도 은메달! 3연속 메달행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1-30 11:40


사진출처=대한민국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

'미녀 검객' 김지연(29·익산시청)이 국제대회 3대회 연속 메달을 따내며 새해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세실리아 베르데(프랑스)와 맞붙어 11대15로 아쉽게 패했지만 지난해 오를레앙월드컵, 칸쿤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최고의 흐름을 이어갔다.

8강에서 이탈리아 로레타 길로타를 15대12로 꺾고 4강에 진출, 메달을 확보한 김지연은 4강에서 역시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크리스코를 15대6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출처=대한민국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
리우올림픽에서 아쉽게 2연패에 실패했지만 올림픽 직후 새시즌 분위기가 어느때보다 좋다. 김지연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오를레앙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지난해 12월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칸쿤그랑프리에서 또다시 동메달(30점)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4위 마리에 자구니스(미국)과의 랭킹포인트 차를 좁혔다.


사진출처=대한민국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
한편 30일 이어진 여자단체전에서도 이효근 코치(동의대 감독)가 이끄는 한국 여자사브르 대표팀(김지연 황선아 윤지수 서지연)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8강에서 홈팀 미국을 45대34로 물리쳤고, 4강에서 톱랭커를 줄줄이 보유한 '최강' 러시아를 45대40으로 꺾은 후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난적 프랑스에 33대45로 아쉽게 패했지만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라서 더욱 뜻깊은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활짝 웃었다. 최고의 설날 선물과 함께 새해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를 입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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