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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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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커리어 골든슬램' 꿈이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에게 0대2(6-7(4), 6-7(2))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시기와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골든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1회전 탈락이라는 성적표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올림픽 천적에게 또 당했다. 조코비치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델 포트로를 만나 0대2(5-7, 4-6)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조코비치를 꺾은 델 포트로는 이날 해프닝을 겪었다.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 선수촌 엘리베이터에 40여분간 갖혔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정전으로 델 포트로가 탄 엘리베이터가 멈췄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핸드볼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델 포트로는 경기시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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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포트로.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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