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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의 표정에 절망감이 드러나고 있다. SBS와 바둑TV 해설진도 경악에 말을 잃었다.
이어 송태곤 9단은 "어제 바둑은 질 수 있는 바둑이었다. 오늘은 작정하고 이기려고 뒀다. 흐름만 보면 완승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며 "어제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을 것 같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될지 모르겠다. 믿을 수가 없다. 알파고의 승리"라며 탄식했다. 송태곤 9단은 "반집 승부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태곤 9단을 비롯한 SBS 해설진은 "벌써 돌을 던졌어야하는데, 믿을 수가 없는 패배다. 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 패착이 어딘지조차 모르겠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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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12일과 13일, 15일까지 총 5번의 대국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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