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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음' 복면가왕 어우동, 역대 최고 반전…주인공 업텐션 선율 등장에 패널들 '얼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7 23:16 | 최종수정 2016-01-17 23:59



복면가왕 어우동 업텐션 선율

복면가왕 어우동 업텐션 선율

'복면가왕' 어우동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복면가왕 역대 최고의 반전으로 등극했다.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제21대 가왕 자리를 두고 전대 가왕 '캣츠걸'에 도전할 4명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2라운드 2차전에 맞붙은 어우동과 파리넬리는 엄청난 고음의 맞대결이었다. 어우동은 소찬휘의 'Tears', 파리넬리는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해 쩌렁쩌렁한 고음을 뿜어냈다. 결과는 파리넬리의 74-25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어우동은 놀랍게도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신인 남성 아이돌 업텐션의 선율이었다. 패널과 관객들은 모두 '멘붕'에 빠졌다.

앞서 "파워를 겸비한 반가성 창법이다. 걸그룹 리드보컬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작곡가 김형석은 "여장신부(백청강) 이후로 역대급 반전"이라며 전율했다. "반할 것 같다"라며 찬사를 보냈던 작곡가 유영석은 그대로 조각상이 됐다. 트로트가수라고 확신하던 김구라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여전사 캣츠걸은 박진영의 '스윙베이비'를 선곡, 파리넬리마저 물리치고 5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파리넬리'는 14년차 가수 KCM으로 밝혀졌다. 기적의 골든타임은 슈퍼주니어 려욱, 차가운 도시원숭이는 힙합 뮤지션 박재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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