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육상 도핑 파문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비리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악 전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던 시절 거액을 받은 대가로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자신의 투표권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WADA는 2009~2019년에 개최됐거나 개막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비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바스찬 코 현 IAAF회장과 관련한 부패 혐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WADA 보고서에 따르면 세바스찬 회장이 디악 전 회장의 비위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낮다. 코 회장도 본격적인 조사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