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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평창올림픽 성공 위한 국제스포츠 미디어 포럼 개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18:20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세계체육기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국제스포츠 미디어포럼(International Sports Media Forum)'이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르하트 하이버그노르웨이 IOC 위원, 지아니 멜로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회장, 히로시 타케우치 IOC 언론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응원이 절실함을 강조하였고,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하이버그 IOC 위원은 조직위원회의 역할, 올림픽 마케팅, 레거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에 대한 선진사례를 공유하였다. 하이버그 위원은 "한국의 미소가 있는 올림픽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미디어와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 10년차에 접어든 멜로 회장은 성공적인 국제스포츠이벤트 개최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교통수단에 대한 제안도 했다. 멜로 회장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하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하면 더 많은 관중들과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을 통해 사람들에게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 배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타케우치 전문위원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조건들을 점검했다. 그는 "올림픽의 성공은 단기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10년, 20년, 50년 후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아낌없이 이루어져야하고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까지 살펴보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12일 오후 4시에 SBS Sports 채널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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