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과 세계체육기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국제스포츠 미디어포럼(International Sports Media Forum)'이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 10년차에 접어든 멜로 회장은 성공적인 국제스포츠이벤트 개최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교통수단에 대한 제안도 했다. 멜로 회장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하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하면 더 많은 관중들과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을 통해 사람들에게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 배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타케우치 전문위원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조건들을 점검했다. 그는 "올림픽의 성공은 단기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10년, 20년, 50년 후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아낌없이 이루어져야하고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까지 살펴보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12일 오후 4시에 SBS Sports 채널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