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151위·삼일공고)이 생애 두번째 챌린저 테니스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 현은 7일 호주 버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볼트(191위·호주)를 2대0(6-2, 7-5)으로 꺾었다. 정 현이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현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번째이자 국내 남자 선수 최연소로 챌린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