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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전세계 2억 8800만명 시청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1:58


2014 롤드컵 결승전.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지켜본 시청자 수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9월 18일 타이페이에서 시작한 2014 롤드컵 조별예선부터 10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까지 이번 롤드컵을 시청한 전세계 누적 시청자 수는 무려 2억 8800만 명, 누적 시청시간은 1억7900만 시간이라고 전했다. 총 시청시간 7000만 시간이었던 시즌3 롤드컵 대비 두 배가 넘는 관심을 받은 셈.

2014 롤드컵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40개에 달하는 방송 파트너사를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화이트와 중국의 로얄클럽이 맞붙었던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무려 1120만명으로 지난 시즌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수인 850만명보다 약 32% 가량 증가했다.

4만여명이 유료로 입장한 결승전 역시 평균 온라인 시청시간이 67분에 달해 지난 시즌의 42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LoL e스포츠를 향한 플레이어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015시즌에도 많은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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