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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3쿠션 캐롬당구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그외 대륙별 배정과 와일드카드 등을 통해 올라온 총 48명이 리그전 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승부사' 최성원(한국·세계랭킹 6위)과 '스나이퍼'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10위)를 위시해 강동궁(수원시청), 김경률(서울당구연맹)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는 아직 세계선수권 우승 기록이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최성원의 준우승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강동궁은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에버리지(2.642점)와 경기당 최고 에버리지(5.714) 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28년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3쿠션 대회 중 최고 권위의 이 대회는 한국 선수가 입상할 경우 연금을 수혜받을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서울당구연맹이 주관한다. 주관방송사는 SBS스포츠와 빌리어즈 TV이며, 코줌코리아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