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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5만3000명,10일 스포츠토토 레저세 반대 탄원서 제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11-07 15:15


체육인들이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체육인 일동은 7일 이 법안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10일 국회사무처,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안전행정부장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장윤창 국가대표선수회장,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성식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 임우근 수영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등은 이날 체육인을 대표해 국회 앞에서 탄원서를 발표한 후 제출할 계정이다. 탄원서에는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 대표 기관과 학술단체, 프로-아마추어 경기단체 등 231개 단체와 전현직 체육인 5만3000여 명이 동참을 결의했다.

체육인 일동은 탄원서를 통해 '개정 법률안은 체육 재정을 파탄내 국민의 체육 활동과 엘리트선수의 경기력을 저하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체육 지원을 축소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후퇴시킬 것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저해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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