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멀리뛰기 최강자 정순옥(31·인천시청)이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정순옥은 2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멀리뛰기에서 6m34를 기록했다. 중국의 장옌페이와 같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최고 기록이 같을 경우 개인 두번째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규정에 따라 4위로 밀렸다. 정순옥의 두번째 기록은 6m26이었다. 장옌페이가 마지막 시기에 냈던 6m29에 3㎝ 부족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찬미(광주광역시청) 역시 6m34를 뛰었지만 두번째 기록이 6m14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