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날이 많아 그만 둘 생각도 했었다."
인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고도 용상에서 실패한 이유는 몸의 경직 때문이다. 사재혁은 "연습할 때는 용상에서 컨디션이 더 좋았다. 인상은 오랫동안 쉬면서 준비했다. 하지만 용상을 오래 준비하지 못했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부담감도 실린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사재혁은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쟁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11월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 올림픽에도 세 번은 나가봐야 한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