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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해 올림픽 영웅이 된 '빅토르 안' 안현수가 러시아 유력 잡지가 제정한 '2014 러시아 스포츠인' 후보에 올랐다.
안현수는 비록 '메이드인 러시아'는 아니지만 러시아 국적으로 지난 2월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르며 러시아가 안방에서 종합 1위를 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현수와 더불어 러시아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피겨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남자 바이애슬론 단체 금메달리스트 안톤 쉬프린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싱글에서 5위에 그친 리프니츠카야가 챔피언 소트니코바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이 잡지는 9월 시상식을 갖는다고 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