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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제 9회 한일 여자 아이스하키 친선 교류전에서 삿포로 선발팀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동점골 이후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고 3피리어드 6분 29초에 4라인 공격수들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한재연(25)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내경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삿포로 대표팀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국은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일 여자 친선 교류전은 2006년 시작됐고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8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3연승을 거뒀다.
제 9회 한일 여자 친선 교류전 2차전은 20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