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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의 '2014 시즌,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 소식이 순식간에 전세계 수영팬들에게 퍼져나갔다.
1m84의 키, 쑨양(중국) 야닉 아넬(프랑스) 등 라이벌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신체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고 절제된 스트로크와 기적같은 스퍼트, 부단한 연습량으로 지난 10년간 세계 수영계를 제패해온 '프리스타일러' 박태환를 사랑하는 세계 수영팬들의 응원 댓글도 잇달았다. 핀란드수영팬(SWIMFANFINLAND)라는 ID의 팬은 '그의 테크닉은 눈을 즐겁게 한다. 그의 컴백 소식이 반갑다'고 썼다. 또다른 팬은 17일 박태환이 출전할 개인혼영 200m에도 같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태환의 수영을 늘 즐겁게 보고 있다. 박(PARK)은 오랜시간 중장거리 자유형선수로서 압도적인 포스를 유지해왔다. 그가 개인혼영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