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인천 소년체육대회가 27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사전대회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소년체전은 '안전체전' '친절체전'을 지향했다. 인천시는 38개 경기장에 대한 군구 지원봉사센터 설치, 자원봉사자 1343명, 차량 420대를 지원해, 선수단 이동 및 참가에 안전을 도모했다. 안전·상황·미디어·안내·교통·환경 등 6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각종목 경기장에 안전사고를 대비한 구급차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무사고 소년체전'을 운영했다.
또한 1급심판 위주의 심판진 운영을 통해 판정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이밖에 문학박태환수영장과 문학경기장야구장 입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전국스포츠미술공모전을 개최했고, 33개 전체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방지 예방교육과 상담홍보, 은퇴선수 지원사업 홍보, 관련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스포츠인권 향상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체전에 대한 평가회를 통해 경기단체, 시도지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특히 소년체전서부터 대한체육회, 경기단체가 긴밀히 협조하는 시스템을 구축, 심판 공정성 제고 및 편파판정 퇴출, 교육 등을 통해 스포츠 공정성을 고양하고, 클린스포츠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