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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 타이탄스가 독립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2피리어드 들어 타이탄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4분 18초 타일러 듀링의 골을 시작으로 17분 8초 패트릭 다이넌의 골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 뒤지기 시작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도 만회 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골을 위한 자리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여러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주고받은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이경우와 타이탄스의 제이미 코튼은 난투를 벌이며 나란히 10분간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3피리어드 들어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7분 유원우의 골이 터진 뒤 40초 뒤에 강경훈의 동점 골이 나왔다. 그러나 2-2의 팽팽한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날 경기전에는 인빅투스 김용석 대표로부터 독립리그 첫 프로진출 선수가 된 김희웅에 대한 격려금 전달 및 유니폼 반납식이 열려 새로운 무대로 향하는 김희웅에게 뜨거운 격려를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