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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마지막은 후배와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다.
김연아는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들을 향해 충고를 잊지 않았다. 김연아는 "어렸을때부터 본 선수들이다. 부족한 점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본인들이 알고 계속 고쳐나갔으면 좋겠다. 이제 예전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 큰 세계대회에서 인정받고 있기에 큰 대회나가서 위축되지 말았으면 좋겠고, 국내 무대보다 국제 대회에 초점 맞춰서 자신있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소연은 "언니에게 많이 배웠다. 더 분발하고 싶다"고, 레베카 김은 "연아 언니처럼 힘든 일 있을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언을 가슴에 새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