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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아이스하키리그' 세계선수권 앞둔 대표팀 응원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4-20 09:22


사진제공=웨이브즈

2014년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KIHL)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자력출전을 노리는 한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년 제니스 아이스링크 KIHL 1라운드 3번째 경기 타이탄스와 웨이브즈의 경기 전 양 팀 주장, 부주장과 심판이 모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20일부터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4년 고양 세계선수권아이스하키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국인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등 강호와 함께 우크라이나, 헝가리, 일본과 함께 자웅을 겨룬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동계올림픽의 꽃'인 남자 아이스하키 출전권을 위한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목표는 3승을 거두고 디비전 A1에 잔류하는 것이다. 아시아리그에서 활약해 온 브락 라던스키, 브라이언 영, 마이클 스위프트 등을 귀화시키며 팀 전력의 강화를 꾀한 대표팀은 러시아 전지훈련 등을 거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5일 개막한 KIHL은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아이스하키의 종주국인 캐나다 선수가 주축이 된 타이탄스가 참여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독립리그에 참여중인 웨이브즈의 주장 함정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항상 최선을 다해준 대표팀이 이번에도 성적으로 노력의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성원을 보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지난 대회 개최국이었던 헝가리를 맞아 대회 첫 승을 노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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