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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아사다마오 신기록 극찬 "3A 남자 같았다"

기사입력 2014-03-28 11:11 | 최종수정 2014-03-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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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왼쪽)와 아사다 마오 ⓒAFPBBNews = News1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챔피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아사다 마오(24)의 세계 선수권 최고 기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27일 아사다 마오가 최고 점수를 올린 직후 러시아 공영방송 '채널2'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고 깨끗하게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81점과 예술점수 35.85점을 합쳐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획득한 최고 점수 78.50점 보다 0.16점 높은 것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이다.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것은 물론, 트리플 플립, 트리플 풉-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 모두 실수 없이 소화하며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은 남자 같았다". 다른 회전도 아주 복잡하진 않았지만 완벽했다. 이 부분에서 플러스를 받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소트니코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러시아 피겨연맹은 "소트니코바가 올림픽 경기로부터 피로를 회복해야 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그의 시즌 마감을 결정했다.

소트니코바는 그 대신 오는 31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성격의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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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로 대회에 나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74.5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프리스케이팅은 29일 오후 5시15분부터 시작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의 고득점으로 미루어 아사다 마오가 이날도 클린 연기를 선보인다면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스케이팅과 합계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프리프로그램에서도 150.06점 세계 최고 기록을 올려 합계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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